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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가을전쟁'

가을 시장을 앞둔 ‘디카’ 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삼성테크윈 등 토종 브랜드와 니콘, 올림푸스 등 외산 브랜드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신규 제품들을 쏟아내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기 때문.
201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을 현재 7.8%에서 20%까지 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삼성테크윈은 삼성전자의 해외마케팅 인프라와 디자인 능력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 시장에서 캐논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삼성테크윈이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첼시와 4년간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것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포석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 삼성테크윈은 첼시와 2007~2008 시즌부터 향후 4년간 공식 플래티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식스폰서 삼성전자와 함께 첼시의 공식 카메라 후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경기장 내 프로모션, 선수 이미지 사용권, 각종 마케팅, 온ㆍ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고 업체는 전했다.

니콘도 지난 주 한국을 포함한 세계에서 동시에 전문가급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등을 공개하며 캐논에 도전장을 던졌다.

창사 90주년을 맞아 니콘이 내놓은 D3는 니콘의 첫번째 풀프레임 바디로 캐논의 유일한 풀프레임 바디 라인업을 겨냥한 제품. 풀프레임 바디는 35mm 필름 사이즈와 동일한 크기의 이미지센서를 장착한 DSLR 카메라로, 빛이 닿는 촬상면이 보통의 DSLR기종인 크롭바디에 비해 보다 크기 때문에 심도 표현과 광각사진에 보다 유리하다고 알려졌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최근 3,4위권으로 수직 추락한 올림푸스한국도 ‘깜짝모델’을 영입해 시장 탈환에 나섰다. 올림푸스한국은 28일 전문가급 DSLR을 포함한 신제품 11종을 선보였는데 이 자리에서 새로운 CF 모델을 활용한 광고 컨셉트도 공개했다.

2004년 톱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높였던 올림푸스한국이 3년만에 ‘새로운 모델’을 앞세워 ‘오래된 마케팅’을 답습한 형국.

이에 대해 CF업계 관계자는 “삼성테크윈 등과 같은 업체도 모두 국내 톱스타를 CF 모델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만큼 새로운 CF 모델에 의존한 올림푸스한국의 마케팅은 모델 이외에 새로운 것이 없다” 며 “특히 올림푸스한국의 새 모델은 그동안 휴대폰 CF에서 심어진 강한 이미지때문에 디지털카메라 제품에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키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7-08-31 | 작성자 : 이수한 | 출처 : 스포츠한국]
   Source: 광고정보센터

2007/09/01 20:40 2007/09/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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