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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ㆍ쏙쏙’ 랩하는 광고가 뜬다



눈에는 톡톡 튀어야 한다. 귀에는 쏙쏙 담겨야 한다. 머리에는 오래 기억돼야 한다. 썰물처럼 밀려드는 광고들 속에서 튀지 않으면 소비자는 외면하고 만다. 차별화된 광고를 내보이기 위한 최근의 전략 중 하나가 바로 랩을 활용하는 것이다.

얼마 전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CJ푸드빌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광고가 랩을 활용한 대표적 사례다. TV 광고 자체를 쿠폰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이 독특한 광고는 주 고객인 10~30대 초반까지의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랩을 CM송으로 사용했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광고 찰칵/ 눈도 깜빡하지 말고 찍자 찰칵/ TV 쿠폰 보여주면 선물 감동/ 이런 쿠폰 완전 소중/ 역시 빕스~.” 코요태의 전 멤버였던 김구의 신나는 랩은 행사에 대한 소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라임을 따라 어깨를 들썩이다 보면 거부감 없이 광고를 즐기게 된다.

“어제도 오늘도 매일매일 반복에 반복은 재미없지/ 잡코리아 내게 숨어 있는 나의 가능성/ 어디에서 찾을까/ 더 높이 날아.” 똑똑하고 쿨한 청년 에픽하이의 타블로를 모델로 기용한 잡코리아의 새 광고도 랩을 활용한 대표적 사례다. 타블로의 래퍼 특유의 손짓과 몸짓이 광고를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차 바꾸는 알파벳/ 쇼핑하는 알파벳/ 비행하는 알파벳/ 쇼핑카드 알파벳.” 알파벳 마케팅의 원조 현대카드. 현대카드도 메시지와 상품의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랩을 통해 전달한다.

브랜드나 제품의 특성에 맞게 가사를 바꾸지 않고 기존 랩송을 그대로 광고에 가져온 경우도 있다. LG전자 싸이언은 김태희를 모델로 내세워 에픽하이의 ‘Love Love Love’를 CM송으로 사용했다. 김태희가 신선한 웨이브 동작을 선보였던 이 광고는 랩이란 소재를 CM송으로 활용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빕스 광고를 기획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랩을 활용한 광고는 많은 내용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상업적 메시지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젊은층을 공략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2007-07-24 | 작성자 : 김선희 | 출처 : 헤럴드경제   Source: www.adic.co.kr



2007/07/25 15:41 2007/07/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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